하늘을 날아다니는 구르미

어머님이 딱히 좋아하는 음식은 없으신데 그나마 회는 좀 드셔서 모듬회에 먹고 싶었던 물회까지 배달 시켜봤어요~~가을 자연산 활 전어 모듬회로 시켰는데 전어는 뼈 제거 없이 왔더라구요. 뼈 제거 해주는데가 좋긴하더라구요. 회는 도다리랑 참돔으로 선택했는데 자주 먹는게 아니다 보니 제대로 보내주신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 싱싱하고 맛은 있네요~~ 초밥 만들어 먹으라고 초밥 밥도 보내주셨어요. 물회는 포항 물회 기본으로 시켰는데 회가 많이 들어 있어 다소 놀랐네요. 정말 오랜만에 먹는 물회라 소면까지 넣어서 맛있게 남김 없이 해치웠네요. 간만에 먹은 회 저도 어머님도 만족한 한끼였어요. 손님 오실 때나 급할 때 한번씩 시킬만 하네요. ^^

딸 생일 케익으로 파리크라상 딸기요거트케익을 샀어요. 딸기요거트케익은 배달이 안 되어서 네이버에서 가까운 파리크라상 지점을 찾아 포장으로 미리 주문하고 픽업했어요. 생크림케익이 아닌 요거트케익이라 느끼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어요~~ 일반 케익은 먹다 보면 느끼해서 남아 냉동실에 들어가는데 딸기요거트케익은 몇일이면 금방 먹게 되네요^^ 생크림케익이 느끼하고 달아서 부담스러우신 분들 딸기요거트케익 추천드립니다~!!

안성에 갔다가 칼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렸습니다. 해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 뿐만 아니라 우동, 소바, 돈까스도 있어서 가족이 외식하기 좋은 곳이더라구요 ~~ 낙지에 전복, 오징어, 새우, 홍합, 가리비, 조개가 들어 있고 해물을 어느 정도 먹고나서 칼국수를 넣으면 맛있는 해물칼국수가 돼요. 가리비 한두개가 입을 벌리지 않는거 빼곤 해물 상태도 괜잖아요.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아들은 치돈을 시켜 줬는데 연신 맛있다고 하면서 다 먹었어요. 이 집은 열무김칫국이 맛있더라구요. 밑반찬은 셀프여서 다 먹고 또 떠 먹어도 되어서 열무김칫국을 몇번 리필했네요^^ 세트 메뉴도 있고 아이들이 먹을만한 음식들도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밖에는 널찍한 주차장에 철탑도 있고 팬더 모형도 있고 사람 모형들도 있어서 ..

배민에서 종종 족발을 시키는데 족발에 막국수까지맛있는 집이 있는가 하면 족발은 괜잖은데막국수는 별루인데도 있더라구요. 대만족족발은 족발도 막국수도 다 괜잖은 것 같아요^^게다가 김치찌개까지 주시고 별점 선택하면날치주먹밥까지 덤으로 주시니 푸짐하네요~~  매운족발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불족이 땡겨서추가로 불족도 조금 시켜봤어요.너무 많이 맵지 않고 불맛이 나면서적당히 매워서 맵찔이인 저도 다른 음식이랑곁들여 먹으면 먹을 수 있네요.^^사진은 못 찍었지만 계란찜도 주셔서맛있게 먹었어요~~^^

대구아쿠아리움 다녀오면서 칠곡휴게소에 들려 점심을 먹었어요. 칠곡휴게소에 자율식당이 있는데 먹고 싶은반찬을 골라 결제해서 먹을 수 있네요. 특별하고도 신선한 경험이었어요^^메뉴 하나만 주문하는 것 보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밑반찬이며 생선구이, 고기 메뉴까지 다양해요. 찌개나 탕 메뉴도 다양하더라구요. 트레이를 챙겨서 먹고 싶은 반찬이랑 밥을  담고 마지막에  결제를 해요. 아들은 돈까스, 나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콩나물 무침,양배추 샐러드에 오이미역냉국으로 주문했어요. 맛은 엄청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괜잖았어요. 자율식당 형태의 휴게소가 많으면 좋겠어요. 밥 두공기에 반찬까지 다 해서 2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네요. 단일 메뉴보다는 같은 값에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 좋네요^^

외근 나갔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 혼밥하게 되었어요. 구로 NC백화점 식당가를 둘러보다가 따뜻한게 먹고 싶어 한식 궁채에 들어갔어요. 다양한 비빔밥에 찌개도 있고 청국장도 있고 쫄면이랑 냉면도 있고 세트 메뉴도 있네요~~ 제가 청국장 좋아해서 청국장으로 주문했어요. 보통 1인분은 작은 뚝배기에 나오는데 궁채 뚝배기는 제법 커서 조금 놀랐어요. 청국장에 두부, 무, 애호박, 버섯도 들어 있네요. 밑반찬으로 양배추 샐러드, 궁채장아찌, 어묵볶음이랑 잡채, 김치가 나왔어요. 밑반찬도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혼자 먹기에는 양도 충분하네요~~ 오늘의 혼밥 맛 있게 잘 먹었어요.^^ 다음에 들리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네요~~

성대 시장 지나가는데 구워 먹는 마시멜로우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더라구요. 저한테는 비주얼도 이름도 생소한 마시멜로우 아이스크림이지만 딸이 먹구 싶다고 해서 바닐라, 오레오, 초코 세가지 맛으로 주문했어요. 마시멜로우가 구워져서 살짝 달짝지근한 탄냄새가 나요. 안은 시원 달달하고 겉은 구워져서 바삭하네요~~ 세가지 맛 다 맛있는데 제 입맛에는 바닐라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요즘 MZ들한테는 꽤 인기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굳이 사 먹으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우연히 보게 되면 한번쯤 맛 볼만한 맛 인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는 동생을 만나 늦은 저녁을 먹을데를 찾았어요. 너무 늦어 대부분 식당은 금방 문 닫을 것 같아 가까운데 있는 아무 치킨집이나 들어갔어요. 가마치통닭 치킨 가게 여기저기서 많이 보긴 했는데 먹어보는건 처음이예요. 후라이드순살, 양념순살 반반으로 시켜봤어요. 순살은 후라이든 양념이든 맛있게 먹어본적이 없어서 속직히 별 기대를 안 했어요. 치킨무에 양배추샐러드도 나왔어요. 먼저 후라이드 순살 한입 먹었는데 너무 맛 있네요. 후라이드 순살 잘 못하는 집은 닭냄새가 많이 나던데 이 집은 냄새도 안 나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양념순살은 좀 너무 달아요. 소떡소떡도 시켜봤어요. 소떡소떡도 떡이 너무 말랑말랑하고 맛 있어요. 동생이 밥 먹었다고 양보해서 결국 동생 소떡소떡까지 내가 다 먹어버렸어요. 치킨무도..